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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피어난 열대 꽃들

폭죽 터지는 모습 '연화수', 아름다운 붉은색 '분첩나무'

  • 웹출고시간2021.02.11 11:15:35
  • 최종수정2021.02.12 07:44:26

설 연휴(2월 11~14일)를 앞두고 최근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연화수'의 꽃이 활짝 피어나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충북일보]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2월 11~14일)를 맞았다.

하지만 작년 이맘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상이 삭막하기 짝이 없다.

이런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최근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2가지 식물의 꽃이 피어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바로 '연화수'와 '분첩나무'다.

설 연휴(2월 11~14일)를 앞두고 최근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분첩나무'의 꽃이 활짝 피어나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인 온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입장객이 하루에 최대 1천260명(회당 180명씩 7회)으로 제한된다.

4일 간의 연휴 중 설 당일(12일)에는 수목원 전체가 문을 닫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위치도.

ⓒ 자료 출처=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연화수(煙火樹·학명 Clerodendrum Quadriloculare)
꿀풀과에 속하는 '관목 상록수(灌木 常綠樹·키가 작고 잎이 사계절 푸른 나무)'로, 원산지는 뉴기니(New Guinea)와 필리핀이다.

늦겨울~봄에 피는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폭죽이 터지는 듯한 모습이어서 '연화(연기 꽃)'라는 이름이 붙었다.

☞칼리안드라 해마토세팔라(Calliandra Haematocephala Hassk·분첩나무)
남마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관목 상록수다. 붉은 색 꽃이 분첩(粉貼·가루를 묻혀 바르는 데 쓰이는 화장 도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영어로는 '분첩나무(Powder Puff Tree)'라고 불린다.

독일의 탐험가이자 식물학자인 Justus Carl Hasskarl(1811~1894)가 'Calliandra Haematocephala(붉은 머리)'라는 이름을 지었다.

중국에서는 '주영화(朱纓花),일본에서는 '오베니고깡(オオベニゴウガン·大紅合歡)' 이라고 불리나, 한국 식물학계에서는 아직 분류가 돼 있지 않아 정식 이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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