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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산림 자원화 본격 추진

체류형 관광 견인 위해 각종 사업 가속

  • 웹출고시간2021.01.24 14:19:35
  • 최종수정2021.01.24 14:19:35

단양 소선암 치유의 숲 조감도.

ⓒ 단양군
[충북일보] 전체면적 중 82%가 임야인 녹색쉼표 단양군이 산림 녹지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산림 자원화를 본격화 한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와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를 보다 안전한 자연에서 찾으려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산림 자원을 활용한 복합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사업들을 추진한다.

군은 먼저 치유, 휴양, 관광이 결합된 산림 공간 조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의 속도감을 높인다.

지난해 말 치유센터 바닥기초 공사를 완료하며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올해 치유센터 건립을 완료해 공정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단성면 대잠리 산64번지 일원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1㏊ 면적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명상숲 등 치유시설과 야외쉼터, 데크 로드 등 편익시설을 갖춘 산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소선암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2년차를 맞아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선암자연휴양림지구와 유아숲,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하늘길을 조성하고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에는 1억 원을 들여 수목관리, 탐방로 등 유지보수와 환경정비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단양읍 시가지 등 도심을 녹지화하는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들도 대거 추진한다.

단양읍 상진리 만천하 전망대 구간과 국도5호, 59호선 도로변 등 11개소에 6억5천만 원을 투입해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하며 단양읍 상상의거리, 도담삼봉 등 방문객이 붐비는 관광명소에 6억 원을 들여 사계절 꽃향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행사 등을 한층 아름답게 빛낼 수 있도록 군직영 묘포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꽃묘 60만 본을 자체 생산·보급하며 묘포장 기능을 보완할 단양군 묘목장도 신규로 조성한다.

적성면 하원곡리 오곡백과테마영농단지 유휴부지에 2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군 묘목장에는 도로변 선형개량으로 발생한 철쭉 2000본과 복자기, 네군도단풍, 이팝나무 등 약 500주를 이식한 상태다.

군은 관목류, 향토수종 등 자체 묘목을 양묘하는 등 육성한 수목을 공원, 가로수 등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총 면적의 82.3%가 산림인 단양군은 녹지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림 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림 자원화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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