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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행복 음성 만들기' 범 군민운동으로 추진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매출 20% 감소
매주 수요일 음식포장 해가기, 원테이블 원플라워, 농축산물 구매하기 등

  • 웹출고시간2021.01.24 14:12:13
  • 최종수정2021.01.24 14:12:13
[충북일보] 음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해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

한국신용데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후인 2019년 12월과 지난해 12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약 20% 정도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전 군민이 참여하는 '행복 음성만들기'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먼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해 퇴근 전 지역 업소에서 음식 포장 후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을 펼친다.

퇴근길 음식포장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 후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명하는 '퇴근길 음식포장 캠페인 챌린지'를 추진한다.

군 공식 SNS에 참여를 인증한 군민을 추첨해 소액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매출이 감소한 화훼 농가를 돕고자 1인당 1화분을 구매해 비치하는 '원테이블 원플라워'운동도 전개한다.

군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화분을 비치하고 행정기관·민간단체·기업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생일·기념일에 화분과 꽃 선물하기, 일정 주기마다 꽃배달 등도 추진한다.

농가와 연계한 농축산품을 '음성장터'에서 할인 판매해 농축산품 구매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골집에 미리 결제한 뒤 나중에 찾아 소비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으로 소비활동을 권장하고, 캠페인 기간 음성행복페이로 일정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쿠폰도 지급한다.

군은 배달 어플에 음성행복페이를 연계하고 음성행복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으로 주민의 지역화폐 가입과 지역상점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정기관과 민간단체 협력으로 이번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이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하도록 군 홈페이지, SNS, 현수막, 마을방송 등 대군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한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군민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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