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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초~상당공원 '왕복 4차로' 확장

시, 상반기 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 2구간 착공
교동 편의점 등 9개동 철거 중… 내년 말 완공
2030년까지 4단계 총연장 2.64㎞에 882억 투입

  • 웹출고시간2021.01.20 18:33:13
  • 최종수정2021.01.20 18:33:13

청주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성로 1단계 확장공사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진은 건축물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옛 중앙초~상당공원 사거리 왕복 4차로 확장공사 구간.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보상비 등 예산 확보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청주 대성로 1단계 확장 공사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성로 1단계 확장공사에서 2구간인 옛 중앙초등학교~상당공원 사거리를 충북도의회 청사 건립 착공 시기를 감안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연장 285m인 이 구간엔 106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10월 건축물 철거공사에 착공, 현재 교동 편의점 등 9개동에서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성로 확장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연차별 사업 시행 계획을 수립,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구간 연장 2.64㎞에 총사업비 882억 원을 들여 기존 2차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기존 도로는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로 대성로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차량과 교동로, 상당로 방면으로 진입하기 위한 대기 차량으로 인해 상습적으로 정체됐었다.

도로 확장으로 대성로에서 교동로, 상당로 방면 진입을 위한 좌회전 대기차선 및 우회전 전용차선이 만들어지면서 대성로의 교통 소통이 상당히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1단계 1·3·4구간 465m는 확장을 마쳤다. 완료 구간은 △1구간 우암산순환로~상당공원사거리 200m(39억 원) △3구간 옛 중앙초등학교~건설회관 135m(54억 원) △4구간 건설회관~옛 법원사거리 130m(45억 원)다.

올해 착공하는 2구간은 상점·건물 10여동의 보상비 마련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됐다. 당시 시 예산이 청주~옥산도로 확장공사에 780억 원, 상당구 신청사 신축 등에 쏠려 2구간 보상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다.

나머지 2·3·4단계 구간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2단계 영운로~옛 법원사거리 470m(118억 원) 구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4년 말까지, 3단계 우암산순환로~대성여고 600m(175억 원) 구간은 2024년 1월부터 2027년 말까지 계획돼 있다.

마지막 4단계 대성여고~청주대 정문 820m(345억 원) 구간은 2027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대성로 확장 공사가 단계별 사업 계획에 따라 완료되면 교통량 분산 처리 등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상당로뿐 아니라 시내권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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