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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사람중심' 미래교육 비전 발표

김병우 교육감 5대 전략 4개 혁신과제 제시
2023년까지 3년간 5천394억원 투입
올해 1천445억원 예산 집행

  • 웹출고시간2021.01.18 16:24:16
  • 최종수정2021.01.18 16:24:16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021 미래교육포럼'에서 '사람중심 미래교육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충북일보] 2023년까지 3년간 예산 5천394억 원이 투입되는 충북도교육청의 '사람중심 미래교육' 청사진이 공개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18일 열린 '2021 미래교육포럼'에서 '사람중심 미래교육비전'을 선포하며 충북 미래교육을 위한 5대 전략과 4개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미래교육 5대 전략은 △자율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민주학교실현 △주도적 배움을 위한 혁신교육 질적심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학습환경구축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격차해소 △교육과정 분권화를 위한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이다.

미래 교육 4대 혁신과제는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학생 배움 중심 교육공간 △디지털 시민성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로 설정됐다.

특히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은 학생중심 교육의 방향을 발전시켜 학생주도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과 수업 디자인, 동아리 등 학교 안팎의 모든 교육활동에서 주도적 참여 경험을 통해 작은 성취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제다.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육 3주체에게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도 마련된다.

또한 교사 대상 충북형 무크(MOOC) 연수 시스템과 블랜디드 수업 컨텐츠 아카이브가 구축되고, 학생대상 원격수업, 기초학력 플랫폼과 학습포털 에듀테크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학교 교실에 학내망을 비롯한 와이파이 기가망이 확충되고, 학생 1인 1디바이스 보급 등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체계도 구축된다.

2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번 '충북 미래교육 설계도'를 완성하는 데는 2023년까지 3년간 예산 총 5천394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1천445억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올해부터 충북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환기를 열어가려 한다"며 "그 혁신의 동력은 모든 삶의 주인인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사람중심 미래교육에 대한 전문적 견해를 밝혔다.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소장이 '주도성 성장교육과정',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진숙 박사가 '학생 배움 중심 교육공간', 시청자미디어재단 김아미 연구위원이 '디지털 시민성', 한국교원대 김성천 교수가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충북 미래교육 설계도는 시스템과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변화와 각종 시스템, 기반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이라며 "누구보다도 발 빠른 계획과 실천으로 교육 전반에 걸친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교육 포럼은 '주도성이 성장하는 사람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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