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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청주교사교육포럼 2020' 개막

주제 '한국수업의 역사와 인물' 다뤄
14~22일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
전국 17개 교사단체 참여

  • 웹출고시간2021.01.14 17:08:55
  • 최종수정2021.01.14 17:09:06
[충북일보] 전국 17개 교사단체가 참여하는 국제행사 '청주교사교육포럼'이 14~22일 3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대는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수업의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청주교사교육포럼 CITEF 2020'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포럼은 열린교육학회와 전국의 교사연구모임 등 17개 단체가 운영하는 국제 행사다. 교육부와 경남교육청, 세종교육청, 충남교육청이 후원한다.

청주교대교육연구원과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총 30여회의 워크숍과 초청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 포럼에는 수업과 학교 혁신에 관심 있는 전국의 교사, 연구자, 예비교사 등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포럼을 기획한 각 교사단체들은 교사전문성 향상을 위한 각자 특색 있는 콘텐츠로 워크숍을 개설했다.

포럼 첫날인 14일에는 청주교사교육포럼 개회식과 수업 전문성 나눔의 장이 열렸다. 2일차인 15일에는 '학교와 수업연구' 국제학술대회 등 총 16개의 워크숍이 운영된다.

'한국수업의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15일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국, 덴마크, 일본에서 수업혁신을 실천한 교사들과 이혁규 청주교대총장이 강연을 펼친다.

이 강연에서 미국의 시드니 채피는 '모든 학생은 영웅처럼 느낄 자격이 있다'를, 덴마크의 안데르스 슐츠는 덴마크 교육에서 추구하는 '민주적이고 행복하며 유능한 시민 형성하기'를, 일본의 후토시 하토리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 현상을 다루고 있는 사회과 수업 방법에 대한 고찰'을 각각 주제로 수업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이혁규 총장은 '한국수업연구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국 근대화 이후 수업의 변화 양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1987년 이전과 이후, 혁신학교 운동으로 변화된 수업 양상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윤종배 교사 등 4명의 교사가 수업 전문성이 개인에서 집단적 지성으로 변화되고 있는 과정과 수업연구 역사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수업 혁신이 확산되면서 수업 방법들이 형식화되는 문제에 대한 성찰과 코로나19 확산 속에 학교의 동료성을 구축해가는 과정도 함께 토론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문명사적 전환기에 전 세계 교육자가 서로 어떻게 협력하고 연대하는지를 공유하면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K-교육의 모범 사례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수업 전문성 나눔 워크숍은 모두 온라인으로 22일까지 분산 운영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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