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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박차

종합계획 수립 후 홍보부스 운영 및 교류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1.01.14 11:05:33
  • 최종수정2021.01.14 11:05:33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인 단양군의 구담봉 전경과 탐방센터 조감도.

[충북일보]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군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연구 용역 △단양지질공원 탐방센터 구축 △안내시스템 정비 △유네스코 총회 홍보부스 운영 및 교류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월 중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용역에 착수하며 영문 보고서 초안 작성, 추진전략 마련 등 밑그림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고수동굴 △다리안연성전단대 △도담삼봉 △여천리 카르스트 △만천하 경관 등 총 12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한 단양군은 지질명소를 30개소까지 확대하기 위한 신규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여기에 한강수계 단양지오컬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5억 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 일원에 추진 중인 단양지질공원 탐방객 센터가 오는 3월에는 착공돼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조속히 사전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단양지질공원 투어에 전초기지가 될 탐방객 안내센터를 비롯해 탐방로 및 등산로, 주차장 등 지질공원 기반 시설들을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단양군은 다리안관광지 탐방로 설치, 고수동굴 제3주차장 조성, 지질공원 임시 안내센터 구축 등 13개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내 탐방로와 제5주차장 신설, 주요 지질명소 내 무인안내소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단양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 구축, 국·내외 홍보용 동영상 및 리플릿 제작 등을 통한 본격적인 단양지질공원 알리기에 돌입하며 공감·소통에 초점을 맞춘 안내판 제작 공모전도 진행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9월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여해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 운영과 유네스코 관계자 면담, 논문 발표 등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선진지 또는 유사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등 교류협력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해 7월 '24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된 우리 단양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 가치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품관광지에 더한 세계적 지질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6월까지 환경부 심의를 거쳐 세계지질공원 신청 의향서를 2023년 11월까지 유네스코에 제출해 2025년에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연말 기준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등 4 곳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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