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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다문화가정 학생 13명 바리스타 됐다

보은교육청 국제 바리스타 2급 취득 지원

문화적 소외 학생에게 진로설계 기회 제공

  • 웹출고시간2021.01.13 16:36:07
  • 최종수정2021.01.13 16:36:07
[충북일보]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정학생 13명이 보은교육청의 지원으로 국제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을 취득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커피전문교육기관과 함께 SCA 국제 바리스타 Ⅰ∼Ⅲ 과정반을 개설했다.

'커피향으로 꿈의 날개를 달다'라는 부제로 운영된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지만 문화적으로 소외된 회인지역 초·중학생 6명과 보은읍 중·고등학생 7명 등 두 개반으로 편성됐다.

이 학생들은 지난달 5일부터 4주에 걸쳐 보은읍에 있는 '보은 커피아카데미'에서 커피에 대한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라떼아트 등 8회에 걸쳐 수업을 받았다.

보은 행복지구에서는 회인지역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복버스를 지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기수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인초 과학실에서 치른 필기시험에 13명 모두 합격하는 감격을 맛봤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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