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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그린스마트학교 조성 본격 착수

도교육청 2025년까지 도내학교 93곳 대상
사업예산 5년간 6천414억원 투입
올해 학교 16곳 건물 26동 환경개선

  • 웹출고시간2021.01.12 17:04:59
  • 최종수정2021.01.12 17:04:59
[충북일보]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첨단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그린스마트 학교가 본격 조성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과거 획일화되고 실용적이지 않았던 교실 모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표사업 10개 중 하나다. 낡은 학교를 디지털·그린 융합형 뉴딜방식으로 개축·증축, 전면 리모델링해 기존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21~2025년도까지 도내 학교 93곳 낡은 건물 127동에 6천414억 원을 투자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 학교 16곳 건물 26동에 1천108억 원, 내년 17곳 20동 8천1억 원, 2023년 15곳 25동 1천723억 원, 2024년 26곳 34동 1천515억 원, 2025년 19곳 22동 1천267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예산 6천414억 원 중 국비는 1천391억 원이며, 지방비는 5천23억 원이다.

사업대상 40년경과 낡은 학교건물 507동 중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통폐합대상, 창고 차고 화장실 경비실 사택 합숙소 사격장 샤워동 숙직동 등 기타용도건물, 문화·교육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 이전 신축대상, 고교평준화 개선사업 진행 중인 학교 등 380동은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입된 전면 원격수업을 계기로 전통적 교실중심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에너지절약과 학생건강을 고려한 제로에너지 그린학교, 온·오프라인 쌍방향 교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학교, 학생·교직원이 설계에 참여해 교육과정을 반영한 공간 혁신,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학교시설 복합화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꾸밀 계획이다

학교신설이나 증·개축, 전면 리모델링,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모든 시설 개선사업에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방식이 적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완료되면 모든 아이들의 안전·학습권이 보장되면서 학교 그 자체가 환경교육의 콘텐츠이자 교재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충북형 미래학교 디지털인프라 구축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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