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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감염경로 깜깜이 확진자 속출

3일간 14명 중 미상·미상접촉 12명
상주BTJ열방센터발 누적은 40명

  • 웹출고시간2021.01.10 16:06:49
  • 최종수정2021.01.10 16:06:49
[충북일보] 청주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9일 3일간 발생한 확진자 14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모두 7명(청주 458·459·461·464·467·468·470)이다. 이들을 접촉한 확진자도 5명(460·463·465·469·471)에 달한다.

나머지 2명(462·466)은 상주 BTJ열방센터발로 확인된 소규모 목사 모임 관련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상주BTJ열방센터발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 방역에 나섰다.

시는 앞서 확보한 상주BTJ열방센터 참석자 명단을 토대로 진단검사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대상자 38명 중 31명이 검사를 받았고, 미검사자 7명에 대해서는 전화·문자발송과 함께 경찰 협조를 받아 자택을 방문하는 등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검사에 응하지 않는 방문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추후 확진 땐 검사비, 치료비 등 방역비용 일체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도 추진 중이다. 지난 8일까지 8천85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검사에서 무증상 2명(470·471번)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A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로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해당 시설은 폐쇄됐으며, 2주간 운영이 중단된다.

앞서 지난달 29~31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선제검사에선 대상자 6천356명 중 4천638명이 검사를 받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아직 선제검사를 받지 않은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도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감염경로 미상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진단검사 행정명령 중인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유흥시설 집합금지와 종교시설 비대면 원칙, 식당 5인 이상 입장금지 등 시설별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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