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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회적가치 창출 로드맵' 발표

환경·동반성장·사회안전망·기업문화 분야
최태원 회장 "사회 공감하며 문제 해결 노력 필요"

  • 웹출고시간2021.01.07 17:12:46
  • 최종수정2021.01.07 17:12:46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7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사진)을 발표했다.

SV2030 로드맵은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V 2030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했다.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의 SV,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 트렌드를 연구해 왔다.

이번 선언은 환경 분야의 '그린(Green)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Advance Together)',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까지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환경 분야에서 'Green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Renewable Energy 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완수한다는 목표다.

탄소 순 배출 제로(Carbon Net Zero),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2· Zero Waste To Landfill) 골드 등급 달성,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화해 후세에 물려줄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동반성장 분야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들의 역량을 높여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운다.

반도체가 국가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면 우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협력회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 원 달성, '위두테크(We Do Tech) 센터' 참여 협력사 전체의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한다.

사회 안전망은 팬데믹(Pandemic),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기업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프라다.

비상 상황에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 체계를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기지가 소재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방면의 기여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또 기업경영의 목적을 구성원 행복에 두고, 구성원의 자기계발 시간 확대와 다양성·포용성 기업문화 정착을 추진한다.

다양성·포용성 주제의 교육 의무 수료, 여성 채용 비율 확대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보강 및 직책자 비율 확대가 실행된다. 구성원 인당 연 200시간 이상의 교육 보장 등 문화적, 제도적 환경이 마련된다.

SK 최태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온 SK하이닉스 김윤욱 지속경영담당은 "최 회장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향후 10년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을 하게 됐다"며 "SV·ESG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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