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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1.04 14:05:57
  • 최종수정2021.01.04 14:05:57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오는 2월 28일까지 기획전 '한글·예술'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으로 익숙한 한글을 조형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켜 색다른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관람객에게 상상력·창의력을 전달한다.

초대작가인 한재준 작가는 문자추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한 작가는 한글이 소리, 꼴과 뜻을 하나의 이치로 이어낸 글자로, 인류사에 없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갖춘 의사소통 체계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한글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예술'전을 마련했다.

한 작가는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마무리 및 안질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청주의 지역성을 담아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청주 초정리 행궁에 얽힌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글·예술' 전시를 통해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글의 예술성을 알리고 또 다른 한글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직지의 도시 청주시민들이 한글·놀이, 한글·예술의 전시를 통해 세종의 깊은 뜻을 깨닫고 감상의 즐거움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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