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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박범계…文대통령, 연말 개각

"한정애, 2050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과제 이행에 성과"
"황기철, 보훈 혁신 과제 잘 마무리"…31일부터 임기 시작

  • 웹출고시간2020.12.30 15:14:26
  • 최종수정2020.12.30 15:15:1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연말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뒤를 이을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박범계(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55)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관급 인사인 국가보훈처장은 황기철(63)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장관·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31일 자로 임명된다.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특히 법무부 장관 교체는 지난 16일 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지게 됐다.

다만 박범계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과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 박범계 후보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한밭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3회에 합격한 후 서울·전주·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일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는 사법 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참여정부에서는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제19·20·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 수석은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정애 후보자는 부산 해운대여고를 졸업해 부산대에서 환경공학과와 환경공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 영국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거쳐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현재까지 역임했다.

정 수석은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 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 진해고를 나온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작전분야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일했다.

정 수석은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해군 유자녀 지원, 고엽제 피해자 보상 등 보훈 풍토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보훈 정책에 대한 이해,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하고 책임있는 지원,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통합 기여 등의 보훈혁신 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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