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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용화면 한글교실, '용화 엄마 글 맛있다' 시화집 발간

  • 웹출고시간2020.12.29 10:46:33
  • 최종수정2020.12.29 10:46:33

영동군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 한글교실 수강생들이 발간한 시화집 '용화 엄마 글 맛있다' 전시회가 면사무소에서 열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글과 그림을 모은 시화집 '용화 엄마 글 맛있다'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이번 시화집에는 추억의 시집살이, 세월, 우리 영감, 김장 하는 날, 우리집 박새 등 수강생 10인의 작품 97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화집 곳곳에는 지난 세월 배우지 못해 겪어 온 어려움과 그것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진솔하게 깃들어 있다.

이원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시화집을 "척박한 땅 한 평 없고 집도 없는 가정에서 자식 때문에 포기하고 살았던 공부의 욕구를 누르고 가정을 지키면서 삶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어머니들의 당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배움의 길에는 부끄러움이란 없으며 오히려 용기 있는 일이다"라며 어머님들의 시화집 발간을 축하했다.

한편 용화면 주민자치위원는 이달 31일까지 '용화 엄마 글 맛있다'의 대표작 10점을 용화면사무소에 전시하여 면사무소에 방문하는 주민들과 함께 늦깎이 학생들의 굴곡진 삶의 감동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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