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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성모병원 비접촉 환자 55명 병원 떠난다

이차영 괴산군수, 코로나19 추가 발생에 따른 대책 발표
41명 자가격리, 14명 퇴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

  • 웹출고시간2020.12.24 18:13:41
  • 최종수정2020.12.24 18:13:41

이차영 괴산군수가 24일 오후 군청에서 코로나19 추가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성모병원의 비접촉 환자들이 병원을 떠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4일 오후 군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발생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괴산성모병원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환자 37명, 종사자 3명 등 40명이고, 이 가운데 환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는 모두 코호트 격리 중인 3층과 일부 2층에서 발생했고, 병원 밖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군은 괴산성모병원 확진자 38명(사망자 제외) 중 37명을 치료전문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선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옮길 예정이다.

이 병원 3층 병동은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다른 환자 38명과 의료진 15명이 세 그룹으로 나눠 격리된 상태다.

2층에서 격리된 비접촉 환자 55명 중 41명은 전날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14명도 이날 퇴원하거나 병실 이동, 다른 병원으로 전원 등의 조처가 이뤄진다.

이들에 대해서는 충북도 역학조사관, 병원 주치의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병원 현장보다 퇴원해 자가격리가 더 안전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2층 병동을 비우면 의료진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합심해 이 난국을 헤쳐 나가도록 힘을 모으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노래연습장 등 6개 직종에 이달 말까지 1인당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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