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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른 충주시 모습

충주 이달 1일 0시부터 2단계 시행
큰 동요 없지만 상인들 어려움 성토

  • 웹출고시간2020.12.07 13:44:25
  • 최종수정2020.12.07 13:44:25
[충북일보] 충청북도가 오는 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까지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코로나19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충주시는 큰 동요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식점 및 카페 등을 운영하는 중소상인은 어려움을 성토하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달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지난달 이동 동선이 넓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지면서 내린 조처다.

때문에 이날부터 각종 모임·행사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에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됐다.

또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은 집합이 금지됐고,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 실내체육시설 음식 섭취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결혼식장·장례식장 100명 미만 인원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됐다.

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중점관리시설(유흥업소 등) 집합금지명령 이행 실태와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업소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중소상인들은 보건당국의 조치에 공감하면서도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칠금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A씨는 "2단계 시행 이후 어려움이 많다. 연말 단체 손님이 많았는데 지금은 모두 취소된 상황이다"며 "이런 이유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도 모두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호프집을 하는 B씨는 2단계가 끝날때 까지 문을 닫을 생각이다.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밖에 없어서다.

B씨는 "보통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러 오는데 그 시간이 이면 오후 8시가 넘을 경우가 많다"며 "1시간도 안 되는 시간 문을 여느니 차라리 닫는 게 낫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을 받기는 했지만 운영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러다가는 정말 아예 문을 닫는 것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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