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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공무원새노조 "수능 대비 직원 출장명령은 전시행정"

  • 웹출고시간2020.12.03 16:40:47
  • 최종수정2020.12.03 16:40:47
[충북일보] 청주시공무원새노동조합은 3일 청주시가 전 직원을 동원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대비 코로나19 특별점검을 강행한 것은 시대착오적 전시행정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노조는 보도자료를 내 "수능 전날인 지난 2일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 직원 중점·일반시설 일제점검 시행에 따라 기습적으로 강행된 공무원 현장 출장명령에 대해 담당부서에 즉각적인 취소와 향후 개선대책을 요청했고, 3일에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청 등과 협력해 각 수능 시험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감독관들이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했어도 충분했다"며 "당일 오후에 갑자기 아무런 방한·안전대책 없이 다수의 직원들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 전역에 출장명령을 한 것은 중앙안전대책본부의 방역 방침에도 역행하는 그야말로 시대착오적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동시에 청주시 행정의 민낯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중앙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청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해석을 요청해 시 공무원들의 안전과 권익을 지켜낼 것"이라며 "이번 현장점검으로 만에 하나 단 한 명의 직원이라도 확진된다면 그 책임은 분명 청주시에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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