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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

2일 5개 시·군서 8명 신규 확진…감염경로 다양
환자 병상 여유 많지 않아…음압병상 30개 남아
오는 14일까지 확산세 중대 고비…방역조치 강화

  • 웹출고시간2020.12.02 17:27:06
  • 최종수정2020.12.02 17:27:06
[충북일보] 충북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도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 기준 충북에서는 모두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일일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한 뒤 이달 1일 16명, 2일 8명 등 이틀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청주 1명 △충주 1명 △제천 4명 △괴산 1명 △음성 1명 등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일어나 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감염경로 또한 △제천 김장모임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깜깜이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 4명 △불명 2명 등 다양하다.

코로나19 환자 병상은 여유가 별로 없는 상황이다.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환자 158명은 청주의료원(49명), 충북대병원(12명), 충주의료원(44명), 천안의료원(1명), 충남대병원(1명), 아산 생활치료센터(49명), 춘천 생활치료센터(2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반면 도내 공공의료시설에 남아있는 음압병상은 30개(청주의료원 15개·충북대병원 12개·충주의료원 3개)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충주의료원은 4일까지 5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병상 부족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14일까지를 코로나19 확산세의 중대 고비로 보고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는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취약분야에 대해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소속 직원 대상 방역지침을 대폭 강화했다.

도청 직원들은 12월 한 달간 업무 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불요불급한 모임·행사·회식은 원칙적으로 취소·연기해야 한다.

상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단계별 재택근무, 국내외 출장 자제 등 방역수칙도 지켜야 한다.

도는 지침 위반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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