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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선식품지수 4개월 연속 상승세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05.19… 전년비 0.4% ↑
신선채소·과실 중심 신선식품은 13.1% ↑
8월 15.7%·9월 23.0%·10월 18.4% 각각 ↑
과일·배추 농가 피해 영향… 전국적 현상

  • 웹출고시간2020.12.02 18:38:18
  • 최종수정2020.12.02 18:38:18
[충북일보] 충북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에서 0%대 상승으로 전환한 가운데 가운데, 신선식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신선식품의 물가는 과일(신선과실)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10%대 이상 상승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0년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9(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앞서 지난 10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8로 전년동월보다 0.2% 감소한 바 있다.

충북의 올해 소비자물가는 6월 -0.1%를 기록한 후 0%대 상승 또는 마이너스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월별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지수 증감은 △6월 -0.1% △7월 0.4% △8월 0.8% △9월 0.8% △10월 -0.2% △11월 0.4%다.

전체적인 소비자물가는 0%대 안팎의 증감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선식품은 '고공행진' 중이다.

11월 충북의 신선식품지수(50개 품목)는 125.30으로 전년동월대비 13.1%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신선어개(10개), 신선채소(26개), 신선과실(14개)로 구성된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품목은 신선과실이다. 신선과실지수는 128.50으로 전년동월보다 25.0% 상승했다.

또 신선어개지수는 124.89로 전년동월보다 8.3%, 신선채소지수는 122.43으로 5.6%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8월 도내 과일 주산지(충주·제천·음성 등)와 전국의 배추 농가 등이 폭우 피해를 입은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신선식품지수는 112.89로 전년동월대비 8.1% 상승했다. 다음달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10%대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8~11월 월별 신신석품지수와 전년동월비 상승폭은 △8월 125.73(15.7%) △9월 142.63(23.0%) △10월 138.96(18.4%) △11월 125.30(13.1%)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신선어개'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신선식품지수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8월은 신선채소지수의 상승이 영향을 끼쳤다. 8월 신선채소지수는 145.74로 전년동월대비 27.7% 상승했다.

9~10월은 각각 신선채소·신선과실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월 신선채소지수는 167.38로 37.9%, 신선과실지수는 127.93으로 13.7% 각각 상승했다.

10월 신선채소지수는 148.92로 20.6%, 신선과실지수는 137.10으로 22.1%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의 10%대 상승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국 신선식품지수의 전년동월비 상승폭도 8~11월 4개월 연속 10%대 이상을 기록했다. 월별 상승폭은 △8월 15.8% △9월 21.5% △10월 19.9% △11월 13.1%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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