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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코로나19 접촉자 386명,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이동동선 광범위…7일 연속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 신속 역학조사·방역소독 실시

  • 웹출고시간2020.12.02 14:19:00
  • 최종수정2020.12.02 18:23:44

충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과 관련 시민들이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기준 47명인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이가 총 386명에 이르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확진자 1명,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접촉자는 386명에 달하고 격리자는 506명(총 3503명 중 2997명 해제)이다.

이 중 접촉자 386명의 이동동선이 광범위해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시 보건소는 신속한 역학조사로 접촉자 검사와 격리조치, 이동동선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충주지역에서 2주간 확진된 22명에 대한 발생유형은 김장모임 등 가족·친지 간 만남,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감염은 실생활 속에 빠르게 확산·전파되면서 추가 확진자 수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보건소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고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PC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 의료기관, 종료시설 등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 일제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입수능과 연말연시, 추워지는 날씨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렵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에 다같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부터 모두를 지키는 가장 좋은 치료제는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일상생활에 많이 불편하겠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인식해 달라"면서 "연말 계획된 모임, 약속 등을 취소·연기해 주기 바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행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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