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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조길형 충주시장, 주요 현안 긴급대책 영상회의 주재

"지역사회 감염원 차단, 행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20.12.02 14:14:43
  • 최종수정2020.12.02 14:14:43

조길형 충주시장이 자택에서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자가격리 중인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영상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직접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 지역확산 차단의 가닥을 잡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부서별 다중이용시설 점검, 마스크 의무착용 감독 등 꼼꼼하고 촘촘하게 행정력을 집중해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확진자 이동 경로에서 드러난 감염위험 지역은 가능한 최대 인원을 신속히 전수검사해서 n차 감염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도 잘 홍보해 시민들의 코로나 예방 동참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일 진행되는 대입 수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교통 및 소음 대책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라"며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해 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대책에 대해 "기존 매몰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일정 범위를 함께 매몰하는 방식 등 더욱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방안을 관계 기관과 함께 고민해 달라"고 했다.

조 시장은 "100%가 아니면, 99%의 노력도 0%나 마찬가지임을 이번에 실감했다"며 "100%의 경각심을 갖고 위기 때마다 보여준 시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 같이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재택근무 중인 조 시장은 전자결재·영상회의·메모 보고 등의 시스템을 활용해 시정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오는 7일 오후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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