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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2.01 21:11:32
  • 최종수정2020.12.01 21:11:32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시는 경제 여건과 가계 부담 최소화 등을 고려해 지난 2003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인상된 생활쓰레기 비닐봉투 가격은 2ℓ 80원(인상 전 50원), 5ℓ 160원(100원), 10ℓ 310원(190원), 20ℓ 600원(370원), 30ℓ 880원(540원), 50ℓ 1천450원(890원), 75ℓ 2천170원(1천330원)으로 기존 대비 평균 63%가량 올랐다.

마대 가격은 20ℓ 1천300원(인상 전 800원), 100ℓ 6천500원(4천 원), 150ℓ(낙엽 마대) 3천 원(2천 원)이다.

40ℓ 공사장 생활폐기물 전용 마대(안타는 쓰레기 마대)는 120% 인상해 3천500원(인상 전 1천600원)에 판매한다.

40ℓ 마대 가격이 인근 지자체보다 낮아 이들 지역에서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유입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 같이 인상 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툿값 인상에 따른 시 주민 부담률(쓰레기 처리 실제 비용 대비 종량제봉투 판매수입)은 기존 26%에서 36%로 오른다. 환경부 종량제봉투 현실화 인상 권고안의 주민 부담률은 38%다.

아울러 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타지 않는 쓰레기 전용 마대는 보라색으로, 타는 쓰레기 마대는 노란색으로 색상이 변경된다.

시는 가격 인상에 따른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봉투판매소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혼선 방지를 위해 가격 인상 이전 제작·판매된 종량제봉투는 소진될 때까지 기존 가격으로 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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