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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6천42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군의회 제출

올해 당초예산 대비 2.1% 감소
어려운 재정여건…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별 편성

  • 웹출고시간2020.12.01 14:12:32
  • 최종수정2020.12.01 14:14:05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6천42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천172억 원보다 2.1%(13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일반회계 5천359억 원, 특별회계 683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21억 원) △충북스마트 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조성(22억 원) △음성 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32억 원 △음성읍 도시재생 사업(29억 원)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27억 원) △생활체육공원 조성(33억 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 원) 등이다.

군은 올해 코로나19와 유례없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경제 여건 속에서 4회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안을 펀성했다.

하지만 내년에도 코로나19 감염병의 종식을 예측하기 힘들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라 국·도비 보조사업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반적인 지방세 세입 감소로 군 자체사업 편성 여력이 감소해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과감한 경상경비 절감과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 및 투자시기를 고려했다.

군청 전 부서는 각종 경상경비를 10~30% 일괄 감액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 모두 6억5천만 원을 절감했다.

특히 군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판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투자사업과 미래 신성장동력 추진의 발판 마련을 위한 사업에 방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과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상황을 고려해 신규 사업보다는 현안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음성군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330회 군의회 2차 정례회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확정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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