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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김장축제' 축제 다변화에 성공

지난해 판매량보다 9.5% 증가…115만 상자 판매
김장나눔 문화 알리는데 기여

  • 웹출고시간2020.12.01 11:27:54
  • 최종수정2020.12.01 11:27:54

2020 괴산김장축제가 한 달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괴산김장축제 본행사의 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 '2020 괴산김장축제'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축제 형태의 변화에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괴산김장축제 본행사는 11월6~8일 사흘간 치러졌지만, 축제 일환으로 열린 마을 김장체험과 김장세트 온라인 판매는 11월 한 달간 운영됐다.

이번 김장축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비대면 김장체험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관광·축제 등에 목말라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내 언론은 물론 뉴욕타임즈, 니혼TV에 보도되는 등 외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올해 농가 김장체험에는 578개팀이 참가해 1억3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 김장패키지도 지난달 24일 조기 품절돼 괴산김장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괴산절임배추도 지난해보다 9.5% 늘어난 115만 상자(20㎏들이)가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축제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었지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축제 형태의 다변화에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의료종사자와 독도경비대에 김치 36상자를 전달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의 나눔 가치를 계승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지 등 11개 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김장 릴레이로 16t의 김장김치를 기부해 훈훈한 정을 확인했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마무리됐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도 "이번 김장축제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김장나눔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로 괴산군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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