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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준2단계 행정명령' 방역 고삐

2주간 유흥시설·식당·카페 등 집중점검

  • 웹출고시간2020.11.30 17:56:12
  • 최종수정2020.11.30 18:27:50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함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 685곳이 전체 휴원에 들어갔다. 30일 청주시 한 어린이집 입구에 휴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행정명령을 발령한 청주시가 각 분야의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고 집중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시는 행정명령 기간인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 및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인다.

각 담당 부서와 구청 직원들은 대상 시설을 방문해 행정명령을 안내하고 있다.

대상은 △위생분야(유흥시설,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문화체육분야(노래연습장·PC방,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교육분여(학원 및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 △복지분야 △경제분야로, 1일 자정부터는 본격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주말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중단과 어린이집 전면 휴원 조치, 청주동물원 및 평생학습관 휴관, 주민자치프로그램 전면 중단 등을 결정했다.

30일에는 청주 예술의전당, 시립 미술관, 첨단문화산업단지, 초정행궁 등 관내 문화·관광시설에 대해 이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했다.

현도 오토캠핑장과 청주수영장, 내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휴관 조치했다.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50% 범위 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시설은 시민에 한해 시간제로 운영하며, 감염 위험이 높은 청주실내수영장과 내수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추세를 감안해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체력단련장 등을 포함한 신고체육시설 10종과 요가·필라테스, 농구·축구교실, 탁구장, 볼링장, 배드민턴장 등 자유업종을 포함한 모든 실내체육시설도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공공시설의 운영제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한 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80조 7호에 따라 고발 조치돼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83조 2항에 따라 관리자·운영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83조 4항에 따라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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