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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교육 우수성 전국에 과시

수업사례 공모전 교사 2명 대상·최우수상
한국교원대·청주교대 공동 주최
진천 상신초 심진규 교사 대상
청주 사직초 김은서 교사 최우수상

  • 웹출고시간2020.11.29 16:31:05
  • 최종수정2020.11.29 16:31:05

심진규 교사, 김은서 교사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전국단위 수업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8일 한국교원대와 청주교육대가 공동 주최한 '11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초등 부문에서 진천 상신초 심진규 교사가 대상, 청주 사직초 김은서 교사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전국대회로 교사의 일상적 고민과 성찰이 담긴 수업 실천 이야기와 새로운 수업실천 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심진규 교사는 수업성찰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김은서 교사는 '삶 속에서 찾은 죽음의 의미'를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심 교사는 "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배제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시민으로서 존중받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실 안에서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넘어 민주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교사는 "멀리 보고, 함께 가고, 꿈을 꾸는 멀함꿈 1기와 2기 제자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선생님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신비한 만남 속에서 앞으로도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교육의 가능성에 빛을 더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학생의 앎을 삶으로 이어주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 교사들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교사들이 마음껏 수업을 연구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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