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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김영준 팀장, 공무원노동문학상 '우수상' 수상

노조설립 과정 겪었던 어려움과 아픔 담은 '삭발'로 쾌거

  • 웹출고시간2020.11.29 13:27:39
  • 최종수정2020.11.29 13:27:39
[충북일보] 단양군 자치행정과 김영준 팀장이 '제2회 공무원 노동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작가회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는 '공무원노동자로 살아온 삶, 공무원 노조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자유로운 소재를 주제로 시, 수필 2개 부문에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0여 지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39명의 조합원이 총 239편의 작품을 제출했다.

평소 일상 속 책읽기를 실천하고 전파하고 있는 다독왕 김영준 팀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필 작품 '삭발'을 출품했다.

수필 '삭발'은 공무원 노조설립 과정에서 직장 동료들과 가족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아픔을 담았다.

김 팀장은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과 함께 '책 읽는 단양'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며 글쓰기에도 꾸준히 매진하는 등 작품 활동을 해오다 이번에 큰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책을 좋아해서 손에 잡히는 대로 읽다보니 어느 새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에 좋은 상을 받았다"며 "이 기쁨을 주민편익 향상과 공직자 권익보호에 애쓰는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시상금으로 받게 된 50만원에 별도로 마련한 50만 원을 보태 '다문화위기 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나눔 손길'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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