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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코로나19 확산 여파 비대면 진행

  • 웹출고시간2020.11.24 21:07:32
  • 최종수정2020.11.24 21:07:3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24일 오후 7시 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창단 후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비대면 녹화방식으로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부제 '악동(樂童)의 비상(飛上)'처럼 단원들의 연주 역량이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연주 프로그램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테마는 소리로 서로를 인정하는 친구라는 의미의 '지음지기'(知音知己)였다. 단원들은 관현악합주 '민요의 향연', 'Fly to the sky' 연주를 통해 서로의 악기 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음을 맞췄다.

두 번째 테마 '악동'(樂童 음악으로 즐기는 아이)에서는 충북예고 2학년 학생들과 '섬집아기', '참 좋은 말' 등 동요 협연을 선보였다.

세 번째 테마에서는 소리꾼 남상일과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어울려 '민요연곡', '장타령'을 연주해 '여우락'(與友樂 서로 벗이 돼 더불어 즐기는)을 표현했다.

네 번째 테마는 김가람(단양고1) 등 7명의 학생들과 사물 협연곡 '신모듬'을 신명나게 연주했다.

국악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와 해설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악기나 국악곡에 대한 이야기가 곁들여져 누구나 쉽게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2월 1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유튜브 '행복씨TV'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도교육문화원 유튜브 '예봄TV' 채널,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지난해 3월 창단된 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64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 김정수 지휘자와 악기별 지도강사 7명의 지도 아래 열정적으로 실력을 갈고닦아 충북을 대표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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