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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1년도 예산안 1조1천263억원 편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

  • 웹출고시간2020.11.24 13:10:05
  • 최종수정2020.11.24 13:10:05
[충북일보] 충주시가 내년 예산안 1조1천26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 1조698억 원보다 565억 원(5.2%)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9천 577억 원, 특별회계는 1천686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행정 및 안전 682억 △교육·문화·체육·관광 766억 △사회복지·보건·환경 5천92억 △농림·수산 1천272억 △산업·교통·지역개발 1천894억 원 등이다.

이번 예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호우피해 복구 완료에 집중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시녹화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시민의 숲 및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52억 △복합체육센터 및 공원 조성 47억 △수안보 도시생태공원 조성 11억 △주요시가지 녹지대 및 가로화단 조성 14억 △꽃의 거리 조성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걷기 좋은 명품길과 찾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 5억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 38억 △금가 달숯공원 조성 31억 △계명산 자연휴양림 시설개선 27억 △동량 감성길 조성과 종댕이길, 비내길 개선 등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품격있고 정돈된 도시구현'을 위해 △5개 지역 도시재생 사업 123억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83억 △도로개설 및 정비 275억 원 등도 함께 책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업 투자보조금 50억 △기업도시 연구 용지 매입 73억 △충주사랑상품권 발행비용 86억 원도 편성했다.

특히 지출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마련한 13억 원의 재원으로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및 이자 비용 지원 10억 △청년농업인 농지임차료 지원 1억 △농수산물 택배비 지원 1억 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또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거급여 83억 △생계급여 275억 △기초연금 1천43억 △노인일자리 지원 152억 △아동수당 109억 △영유아보육료 249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분야 예산은 올해 당초 1천33억 원보다 238억 원(23%)이 증가한 1천273억 원으로 기본형 직불제 97억 원의 증가와 산사태 복구비용 95억 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세수 전망이 전년 수준에 머물고 보통교부세도 올해 당초보다 215억 원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지출구조조정과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경상경비 10% 절감을 단행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로 활용해 필요한 사업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2021년도 당초 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52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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