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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 '천고' 타북 무료 이벤트

수능대박, 가족 건강, 간절한 소망 울림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

  • 웹출고시간2020.11.23 10:42:45
  • 최종수정2020.11.23 10:42:45

영동 국악체험촌을 찾은 방문객들이 세계최대 북 천고를 두드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국악체험촌 '천고' 타북 무료 이벤트를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는 더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천고 세상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2일까지 방문객들은 국악체험촌 천고각에서 '천고' 타북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천고는 하늘의 북으로 간절한 소망을 담아 3번 두드리면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울림판 지름5.54m, 울림통 지름 6.4m, 너비 5.96m, 무게 7t, 15t트럭 4대의 소나무 원목과 소 40마리분의 가죽이 들어간 천고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지난 2011년 인증 받았다.

영동과 국악체험촌을 방문하는 이들은 한번은 들러야 되는 필수 코스가 됐다.

인근에는 난계사, 옥계폭포 등 가을빛으로 짙게 물든 영동의 명소들을 둘러 볼 수 있고 국악기 연주체험도 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얼마 앞둔 최근에는, 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방문객들은 힐링과 기분전환의 장소로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국악체험촌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원지 부착판에 꿈과 희망을 담은 소원 메시지를 적은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자신만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음을 가다듬고 힘차게 3타 두드리면 된다.

군은 가족단위 방문객과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주기적인 소독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에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종석 국악문화체육과장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영동에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고, 소원을 들어주는 '천고'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라며 "특히,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와 행운이 깃들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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