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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시대를 열자

충북·충남·대전·세종,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협력
4개 시·도지사, 세종서 합의문 서명...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일환
진천·청주·화성·안성, 수도권내륙선 유치

  • 웹출고시간2020.11.22 19:10:30
  • 최종수정2020.11.22 19:10:30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20일 지난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9회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광역 생활·경제권 형성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중부권 시대를 열기 위한 해당 자치단체들의 협력이 분야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4개 시·도지사는 지난 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전격 합의했다.<관련기사 16면>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9회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광역 생활·경제권 형성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 형성 및 사회·문화·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 공동 수행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등 사업추진 △시·도민 참여를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및 충청권행정협의회 기능 강화 등이 담겼다.

특히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일반철도 포함), 충청산업문화철도, 초광역 자율주행자동차 특구 및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등의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4개 시·도는 충청 신수도권 시대 도래에 대비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충청권이 선도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청권 광역화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화는 생활권, 경제권을 일치시키는 것이고, 이를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협의를 당부했다.

◇진천·청주·화성·안성, 수도권내륙선 유치

진천군을 비롯해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4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은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0일 청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거쳐 안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민관합동 결의대회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진천-안성 철도유치민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각 지역 단체장, 민간대표들의 인사말과 축사, 어린이대표들의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또한 진천과 안성 지역주민들이 철도유치의 염원을 담아 자발적으로 전개한 서명운동 서명지 7만 5천여명분을 진천시와 안성시에 각각 전달했다.

안성시 주민들이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기원하며 직접 개사해 부른 철도주제가 '예전엔 미처몰랐어요'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의 민·관합동 결의대회는 수도권내륙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4차 국가청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충청북도 4개 시·군 합동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내륙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내륙선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개 지방정부가 함께 수도권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의 4차 철도망계획 반영을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 김병학·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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