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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달빛정원 벤치마킹 '인기'

청주, 충주, 괴산 비롯한 강원도 홍천 등 전국서 방문·문의 쇄도

  • 웹출고시간2020.11.16 14:08:21
  • 최종수정2020.11.16 14:08:31

홍천군수가 달빛정원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 도심에 조성된 '달빛정원'을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도심 공동화와 주거환경의 노후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자연형계곡 조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9월 말 준공 이후 340m 길이의 자연형 계곡인 '달빛정원'을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시재생관련 부서에서 달빛정원을 둘러보고 갔으며, 이달에는 허필홍 홍천군수가 직접 방문해 계곡과 인터렉티브 경관조명을 체험하며 홍천군에 접목시킬 방안을 강구했다.

이후에도 괴산읍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이 달빛정원을 방문했고, 인근 충주시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련 공무원들이 다녀간 바 있다.

'달에서 비춰오는 은은한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뜻의 달빛정원은 폭포와 분수, 조경 식재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LED 경관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시는 도심 속에 자연계곡을 그대로 옮겨놓고 국내 최초의 실외 상시 인터렉티브 경관조명을 설치해 남녀노소 다양한 방문객이 이곳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달빛정원 이외에도 체류형 도심관광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4개소를 올해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쇠퇴하는 도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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