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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1.12 15:25:17
  • 최종수정2020.11.12 15:25:17

산밭에 핀 도라지꽃

강흥구 지음 / 수필과비평사

△산밭에 핀 도라지꽃

'이제 산밭은 산야초시장이 되었다. 장사 속에서 장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나물 속에서 나물이 자란다. 사람 속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것처럼 도라지 더덕 점포 옆에 취나물 가게가 들어섰다.-본문 중'

강흥구 수필가가 첫 수필집을 펴냈다.

수필집은 △귀농 귀촌 △인생을 담은 책 △사라져가는 별 △액자 속 풍경화 △해를 등진 해바라기 △떨켜 등 6개 목차로 구성됐다.

이방주 문학평론가는 서평을 통해 "첫 수필집을 통해 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꾸밈도 감춤도 없이 고백했으므로 많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불러올 것이라 믿는다"며 "애시당초 부귀를 탐하거나 영화를 추구하지도 않았으므로 문학을 통하여 영달을 꿈꾸지도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므로 존재의 정원인 산밭에는 더 많은 도라지꽃이 풀꽃과 더불어 피어나며 새와 벌나비가 날아들어 춤추고 노래 부르는 낙원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월간 수필과비평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들어선 강 수필가는 현재 수필과비평 작가회, 충북수필 문학회, 무심수필 문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닭서리', '지공세상' 등이 있다.

사막의 열쇠

강성일 지음 / 예술의숲

△사막의 열쇠

'내 가슴 꽃밭에 / 온갖 욕심의 잡꽃들의 힘에 밀려 / 가뭄에 시달리던 / 참꽃 한 송이 / 바람 앞에 등불이다-'사막의 열쇠' 중'

강성일 시인이 4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강 시인은 "평소 과욕을 자제해 마음과 말과 행동, 곧 심언행(心言行) 3일치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순수하고 진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푸른 욕망을 열어줄 수 있는 시집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시집은 △1부 천리향 꽃반지 △2부 별을 떠난 진달래 △3부 밤하늘에 별을 세며 △4부 꿈속에 본향 △5부 꽃술과 씨앗으로 엮었다로 구성됐다.

강 시인은 1985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지도 강사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는 한국시문학 지도위원, 한무리 문학 상임고문, 충북시인협회 이사로 몸담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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