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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주도민이 찾는 내륙관광지로 급부상

대한민국 관광1번지 제주도민 제천방문의 해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0.11.11 14:08:56
  • 최종수정2020.11.11 14:08:56

제천시를 찾은 제주도민들이 의림지와 역사박물관, 용추폭포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모객 다양화 및 이슈화를 위해 대한민국 관광1번지인 제주도민을 타깃으로 '2020~2021 제주도민 제천 방문의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도는 '괸당'이라고 하는 제주도만의 지역사회 모임문화를 갖고 있는 곳으로 1인당 기본적으로 4~5개, 많게는 10개 이상의 모임을 갖고 주변사람들과 친목모임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은 각 모임에서 연1회 이상 해외와 국내(육지) 여행을 반드시 다녀오기 때문에 이들을 제천으로 유치함으로써 제천 관광을 홍보하고 이슈화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홍보 및 모객활동을 미뤄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하향 조정에 따라 11월부터 제주도 내 2개 신문사에 제천 관광 상품 홍보를 실시하고 협약 여행사에서 모객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3~4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민 20명이 처음으로 제천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도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지난 10일에도 제주도 여행객 18명이 1박2일 동안 제천을 찾는 등 12월 초까지 총 11팀 215명의 제주도민이 제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청주공항역~제천역까지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의림지, 용추폭포, 가스트로투어, 청풍호반케이블카, 약초시장 방문 등 제천만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들을 체험하고 숙박하며 제천과 제주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초 제주도에서 제주도 내 여행사 대표자, 방송사 관계자, 제주도국내해설사협회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제천 관광 설명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6개 여행사 및 제주도 국내해설사협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 15~16일 양일간 업무협약 여행사 대표들을 제천으로 초청해 제천의 주요관광지를 직접 돌며 제천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진전 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제주도민들을 제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제주도와 제천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여타 관광지보다 제천을 더욱더 선호하는 것 같다"며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적절한 모객 타깃팅과 적극적인 홍보로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67만 제주도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륙의 숨은 진주로 떠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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