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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협하는 '길거리 폭력배' 무더기 검거

두 달간 560명 붙잡혀

  • 웹출고시간2020.11.10 16:50:20
  • 최종수정2020.11.10 16:50:20
[충북일보]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폭행하는 '길거리 폭력배'가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지난 10월 14일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한 손님 A씨는 직원과 환불 관련 대화 중 김밥 등 물건을 던지며 "가게에 불을 지르고, 다 부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재범 및 보복을 우려해 편의점 인근 순찰 강화와 CCTV 설치, 스마트워치 지급 및 112긴급신변보호대상 등록 등의 조치를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간 생활 주변 길거리 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560명을 검거하고 9명을 구속(불구속 354명·기타 197명)했다.

유형별로는 길거리 폭력 83건(구속 6명·불구속 51명), 생활 주변 폭력 426건(구속 3명·불구속 280명), 공무집행방해 51건(불구속 23명) 등이다.

경찰은 생활 주변의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의 피해사실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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