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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완판 대성공

코로나 시대 온라인축제 기반 구축
대추 등 농·특산물 46억8천만원 판매
랜선 참여자 51만5천117명

  • 웹출고시간2020.11.02 14:11:09
  • 최종수정2020.11.02 14:11:5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기간 유튜브로 진행된 생대추 홈쇼핑의 한 장면.

ⓒ 보은군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속에 1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은대추축제가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액 46억8천여만 원의 성과를 올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보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대면 보은대추축제 농·특산물 판매액 88억300여만 원의 53%수준이지만 지속된 코로나19 확산과 대추 수확량 감소, 온라인 축제라는 악조건을 고려하면 성공적이었다는 게 보은군의 자체 평가다.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자수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축제 방문객 91만4천여 명의 56%인 51만5천여 명을 기록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축제를 준비하면서 긴 장마로 인한 대추 수확량 감소와 온라인 개최에 따른 축제 흥행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하나 된 군민의 노력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보은대추축제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은대추축제 가두판매장에서 방문객이 대추를 맛보고 있다.

ⓒ 이종억기자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축제기간 중 대추 판매액은 43억8천994만원, 농·특산물 판매액은 2억9천544만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온라인장터 대추 2억7천890만 원·농산물 3천115만 원 △홈쇼핑 대추 4억2천230만 원 △콜센터 대추 1억2천520만 원 △가두판매장 대추 14억1천356만 원·농산물 2억5천120만 원 △농가 택배 직거래 대추 16억7천700만 원 △기타 판매 대추 4억7천298만 원·농산물 1천309만 원이 판매됐다.

축제기간 진행된 프로그램에도 총 51만5천11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별로는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 8만6천394명 △랜선콘서트 대추나무 랜선걸렸네 15만4천54명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1만1천380명 △보은대추송 챌린지 1만6천287명 △대추축제 온라인 장터 17만7천명 △생대추 주문 콜센터 9천79명 △TV홈쇼핑 9천50명 △보은관광 SNS등 5만1천873명 등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30㎜ 이상 생대추는 10월 22일, 28㎜ 이상 생대추는 10월 28일에 일찌감치 물량이 동이나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보은군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를 열었다.

군은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세웠다.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 온라인 장터와 유튜브 홈쇼핑, TV홈쇼핑, 택배 주문 콜센터 운영 등 판매 방식을 다양화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대추와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추축제가 보은군민 모두가 한 뜻으로 동참하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봉사하고 헌신한 출향인사와 주민, 보은대추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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