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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마음 달래는 '추풍령급수탑공원 가을 장미'

공원내 장미정원 형형색색의 장미 만개, 가을의 낭만과 추억

  • 웹출고시간2020.10.29 10:32:23
  • 최종수정2020.10.29 10:32:23

영동 추풍령급수탑공원 장미정원에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추풍령급수탑공원 내 장미정원에 가을 장미꽃이 다시금 피어나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급수탑 공원내 4만3천250㎡ 면적에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만개해 향긋한 꽃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장미와 주위 가을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추풍령급수탑공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좀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주요산책로에 장미정원을 꾸미고 있다.

수시로 전지작업을 통해 장미의 생육을 돕고, 적기의 병해충 방제, 비료 주기 등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

더욱이 2천500여본의 장미 기증, 지역 업체의 비료 기탁 등 지역 주민들과 업체들의 정성이 더해져 만들어진 정원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 결과 장미정원은 영동군의 새로운 힐링과 낭만의 장소로 부상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봄부터 피고 지고를 반복하다, 겨울이 오기전 가을 장미를 다시 화사하게 틔웠다.

군은 야외 시설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외부 시설물과 출입구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 덜어내고 관람이 가능하지만,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이들이 이 곳에서 여유와 쉼을 찾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체계적인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추풍령역급수탑은 1939년 건립,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군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추풍령 이미지와 주변의 수려한 경관에 접목시켜 명소로 육성하고자 추풍령급수탑공원을 조성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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