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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농기센터, 푸드뱅크에 고구마 기증

귀농인 현장실습장 내 생산한 무균묘 고구마 140㎏ 기증

  • 웹출고시간2020.10.26 11:40:46
  • 최종수정2020.10.26 11:40:46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직접 생산한 고구마 140㎏을 푸드뱅크에 기증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직접 생산한 고구마 140㎏을 푸드뱅크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고구마는 농기센터의 현장실습장에서 무균묘를 식재해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센터의 현장실습장은 평소 귀농인들의 고구마 재배교육장으로 활용돼 고구마 포트묘기계 이식교육, 고구마 순치기, 엽면 시비 등 시기별 맞춤 현장교육과 신품종 시험연구가 이뤄지는 지역 첨단농업의 거점이다.

푸드뱅크에 기증된 고구마는 결식아동, 홀몸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정성들여 키운 고구마가 뜻깊은 곳에 쓰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특산물의 개발과 홍보에 전력을 다해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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