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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한 농협서 수십억대 불법 대출 받은 부동산업자·감정평가사 등 2명 구속

감정가 부풀리기로 불법 대출
대출 실행 농협 직원 불구속

  • 웹출고시간2020.10.25 15:48:14
  • 최종수정2020.10.25 15:48:14
[충북일보] 부동산 담보 인정 비율을 높여 100억 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부동산업자 A씨가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동산업자 A씨와 감정평가사 B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감정평가사 B씨와 상가·토지·임야 등 부동산 감정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동산을 표준지 공시지가가 아닌 수익방식을 적용해 평가하거나 임야를 논이나 답으로 비교표준지를 선정, 감정가를 시세보다 높게 조작해 불법 대출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부동산 담보 인정 비율을 높여 불법 대출을 실행한 농협 직원 C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수사를 확대했다.

C씨는 2016년부터 감정가가 부풀려진 부동산을 담보로 A씨 등 2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80여억 원을 대출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A씨 등과의 공모 여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정평가사가 소속된 감정평가법인도 불구속 입건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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