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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승면 주민 대면 대추축제 주목

보은산단 소공원에 판매장 마련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 준수
주민 재능기부 통해 농·특산물 판매 도와

  • 웹출고시간2020.10.22 13:33:07
  • 최종수정2020.10.22 13:33:07

보은군 삼승면 대면 대추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대추축제가 코로나19확산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보은군 삼승면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대면 대추축제를 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대추 온라인축제기간 각 읍·면에서는 농가별로 가두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삼승면 주민들은 보은산업단지 소공원에 판매장을 개설해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다.

판매장에서는 대추와 단감, 고추, 도라지, 고구마 등 농가에서 수확한 다양한 보은의 청정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은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을 펼치며 판매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를 돕고 있다.

또한 삼청신협은 방문객에게 커피와 빵,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남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범아기계공업(주)도 축제장에 음료와 주류·음식재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원남1리 부녀회에서 김치전과 어묵탕 등을 제공했다. 천남2리 무지개악단 소속 가수인 조남기 씨는 개장일인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버스킹 공연에 나서고 있다.

원남리 향토 가수 조운이와 테나가 지난 17~18일 무료공연을 실시해 농산물 판매를 도왔다.

24~25일에도 삼승면 판매장 일원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식 삼승면장은 "올해 대추축제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대추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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