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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매출 7조5천73억원·영업이익 9천21억원

영업이익 10년 만에 분기 최대치

  • 웹출고시간2020.10.21 17:34:56
  • 최종수정2020.10.21 17:34:56
[충북일보]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5천73억 원, 영업이익 9천21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약 10년 만에 분기 최대치를 갱신한 수치다.

전분기와 대비해 영업이익률은 57.8% 증가했으며 매출은 8.2%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 7천216억 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지부문은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따른 분기 사상 최대 매출(3조 1천439억 원)과 영업이익(1천688억 원) 달성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5천836억 원, 영업이익 7천216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로 ABS, PVC, NBL 등 주요 제품의 수요 호조와 원료가 약세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나 주요 제품 중심의 수요 호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1천439억 원, 영업이익 1천68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고객사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자동차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9천629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계절성 영향이 있으나 산업소재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천721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성 독감 백신,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021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생명과학은 에스테틱(필러) 등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며, 팜한농은 테라도(제초제) 등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연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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