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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전공의 부족 현상 여전 "지방일수록 심각"

정원 118명·현원 94명
인구당 의사수도 부족

  • 웹출고시간2020.10.19 21:13:42
  • 최종수정2020.10.19 21:13:42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전공의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의원이 각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전공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대병원의 전공의 정원과 현원은 각각 118명·94명으로 24명(20.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연차별로는 1년차 29명(정원 36명)·2년차 21명(정원 30명)·3년차 24명(정원 30명)·4년차 20명(정원 22명) 등 모두 부족했다.

충북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평균 전공의 부족비율인 13.3%(정원 2천135명 중 현원 1천850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립대병원 전공의 부족 현상은 지방 국립대병원일수록 심각했다.

전북대병원과 경상대병원은 전공의 부족비율이 각각 -28.0%·-21.0%로 충북보다 사정이 좋지 않았다.

반면, 서울대병원과 강원대병원은 각각 -3.9%·-5.0%로 수도권에 가까울수록 전공의 지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서동용 의원은 "서울·경기에 있는 서울대병원과 수도권에 가까운 강원대병원의 전공의는 정원과 비교해 현원이 부족하지 않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전공의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북은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도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국회 교육위원회·비례) 의원실에 따르면 충북은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경북 1.3명·충남 1.4명에 이은 전국 하위 3위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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