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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최고 의결기구인 상임이사 5명 장기 공석"

비상임 이사 3명도 임기만료, 추천위 구성도 안해

  • 웹출고시간2020.10.19 13:33:12
  • 최종수정2020.10.19 13:33:12
[충북일보]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상임이사 공석을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수공은 사장 취임(2020년 2월 27일)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5명의 상임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공석으로 두고 있고, 비상임 이사도 임기만료 된 지 2개월이 다가오는데도 추천위 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수공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파행 운영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정관에는 사장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이사를 두도록 하고 사장 외의 상임이사는 사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11일부터 5명을 모두 상임이사 대행체제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6일 3명만 상임이사로 발령을 낸 상태다.

한국수자원공사 정관 제8조의2제3항을 보면, 이사회는 임원의 임기만료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인원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추천위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 의원은 "아무리 상임이사 인사권이 사장에 있다고 하지만, 수공은 개인 회사가 아니라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이라며 "사장이 취임한 지 8개월 동안 상임이사를 5명이나 선임하지 못한데 책임을 느껴야 한다. 정관을 어기지 말고 이사회를 하루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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