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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0.15 14:22:31
  • 최종수정2020.10.15 14:22:31
[충북일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5일 "KBS·EBS가 수억 원을 들여 개발·운영하고 있는 일부 어플리케이션의 1일 평균 접속자 수가 저조해 통·폐합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KBS는 수신료 수입 정체와 방송광고 수입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지난해 759억 원의 적자가 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경영혁신안을 발표해 오는 2023년까지 직원 1천 명을 감원하고 인건비 비중을 35%에서 30%로 축소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KBS는 미디어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8개의 앱을 개발했고, 운영 비용으로 매년 약 8억 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런데 KBS가 운영하는 8개 앱의 운영 실태를 보니 일부 앱에서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KBS World TV'의 경우 일평균 접속자 수는 672명으로 저조했고, 심지어 개발에 4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 '티벗'의 경우에도 1일 평균 접속자가 2천73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EBS도 마찬가지로 방송광고 매출이 2017년도 373억 원에서 올해 275억 원으로 98억 원이 줄고 전체 예산은 2017년도 3천263억 원에서 올해 2천590억 원으로 673억 원이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총 11개의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었다.

변 의원은 "KBS와 EBS가 경영위기 속에서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앱 운영 등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시도라고 보여진다"며 "다만, 매년 수억 원의 운영비가 지출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이용이 저조한 일부 앱은 통·폐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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