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45회 중봉충렬제 개최

15~16일 추모제향, 학술세미나 등 간소화 추진

  • 웹출고시간2020.10.13 10:51:13
  • 최종수정2020.10.13 10:51:13

지난해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에서 열린 중봉 조헌선생에 대한 추모제향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45회 중봉충렬제가 15∼16일까지 이틀간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와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1976년 처음으로 열린 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인에 맞서 싸우고 장렬하게 순절하신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과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의 살신·호국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매년 개최하며그들의 충과 의를 되새기고 있다.

올해 45회 중봉충렬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의 확산 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소 인원 참석 하에 간소화하여 추진한다.

기존 문화원 문화교실 회원전 등 각종 전시회, 중봉유적순례, 음복회 등의 연계행사를 취소하고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향, 팔백의승과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제,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만 진행해 중봉충렬제의 의의를 이어가고 호국정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향은 15일 오전 9시 30분에 안남면 도농리 표충사에서 거행되며, 옥천청년회의소 주관 하에 관계기관 및 종중 등 30명 이내만 참석한다.

15일 오후 2시에는 중복 학술세미나가 관성회관 강당에서 열리며 중봉 조헌선생 선양회 이사장 이하준이'조선이 낳은 큰 인물 중봉 조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날 강연에는 김종구 충북도립대학 교수와 전순표 옥천향토사연구회 회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이 날 세미나는 10명 미만의 소수 인원만이 참석하며 영상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하게 된다.

이어 16일 오후 2시에는 옥천불교사암연합회의 주관으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팔백의승과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제가 열리며 영규대사를 비롯한 이름 없는 의·승병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중봉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계승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했던 그 의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어 지금의 어려움을 다 같이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