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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 성료

대상 한이나·금상 배문석·은상 노영숙 수상

  • 웹출고시간2020.10.11 15:09:57
  • 최종수정2020.10.11 15:17:02

지난 10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시인협회
첫 대한민국 시인축제가 지난 10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열렸다.

충북시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축소 개최됐다.

행사는 '꿈을 넘는 남부상' 마술공연에 이어 개회사, 환영사·내빈 소개·축사, '청풍명월 詩' 시집 증정, 심사평, 시상식, 축하공연, 차기 개최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시인협회
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 시상식 대상은 한이나 시인(상패와 부상 300만 원)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배문석 시인(상패와 부상 200만 원), 은상에는 노영숙 시인(상패와 부상 150만 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앞서 협회는 충북의 11개 지역 대표 명소를 시제로 전국 시인들의 작품을 접수했다.

시제는 청남대, 초정약수, 직지심체요절, 좌구산휴양림, 충주호, 의림지, 도담삼봉, 농다리, 속리산 정이품소나무, 월류봉, 화양구곡, 강호축 등이다.

이날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1회 대한민국시인 대축제가 20세기 홍명희, 조명희, 정지용, 오장환 등 선각의 작가 시인이 모국어 문학의 큰 물길을 열 수 있도록 청주에서 시인대회의 결실을 거둔 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속 시를 통해 건네는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은 "전국 최초 대한민국 시인축제를 시발점으로 전국 시인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계속 이어져 한국 시문학사에 기록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충북도시인협회는 '삶, 詩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과 문화를 시로 물들이는 일에 주춧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지 잠정 발표에 따라 2회 대한민국 시인축제는 경남시인협회가 주최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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