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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30 18:18:28
  • 최종수정2020.09.30 18:18:28

옥천군 옥천읍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이 정원에 붉게 핀 꽃무릇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충북일보] 요즘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정원에는 붉게 핀 꽃무릇이 눈길을 끈다.

이 센터에 따르면 군민행복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하여 작년 10월경 식재한 꽃무릇이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해 읍 청사를 방문하는 내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꽃무릇은 9월 중순에서 10월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꽃으로, 꽃말이 슬픈 추억,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나는 신기한 식물이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로 크기가 3cm 내외인 알뿌리에서 자라난 줄기가 30~50cm까지 자라고, 9~10월 사이에 줄기 끝에 진홍색의 붉은 꽃 여러 송이가 우산 모양을 이루며 펴서 석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올해 옥천읍 정원에 꽃무릇이 활짝 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고 있으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없으니 가까운 읍 청사에서 가족들과 마음의 여유를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의 꽃무릇 명소로는 고창 선운사, 함평 용천사, 영광 불갑사가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여행이 꺼려지는 시점에 가까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아름다운 꽃무릇을 즐길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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