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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예산 143억 원 확보

공공시설 복구비 139억 원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4억 원 등

  • 웹출고시간2020.09.28 14:42:03
  • 최종수정2020.09.28 14:42:03
[충북일보] 괴산군이 집중호우 피해복구 예산 143억 원을 확보했다.

괴산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시설물 복구비가 14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 143억 원은 공공시설 복구비 139억 원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4억 원 등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총 피해액은 36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로, 하천 유실 및 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가 104건, 주택피해 6건, 농경지 유실과 매몰 등 1.38㏊의 사유시설에서 피해를 봤다.

특히 청천면의 피해가 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군은 피해 발생 직후 250대의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반파·침수 가구에 대해선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있다.

군은 공공시설에 대해선 시설물 담당부서에서 설계 및 공사 착공을 진행해 내년 우기 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시설물에 대해 같은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복구 예산을 적극 활용해 대처하겠다"며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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