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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행복페이 올 연말 충전액 260억 원 달성 무난할 듯

지역경제 파급효과 1천40억 원 전망

  • 웹출고시간2020.09.27 15:37:00
  • 최종수정2020.09.27 15:37:00
[충북일보] '음성행복페이'의 올 연말 충전액이 260억 원을 달성, 경제 파급 효과가 1천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한 행복페이 충전액은 7개월 만에 170억 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캐시백 인센티브 방식으로 10% 할인하면서 하루 평균 1억 원이 충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군은 이용자가 충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260억 원을 더해 올해 전체 발행액이 345억 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음성행복페이 사용 때 인센티브 10%를 지급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하고 있기 때문으로 음성군은 분석했다.

음성군이 직지스퀘어에 의뢰한 연구 용역 결과 충전액이 260억 원일 경우 올해 행복페이의 경제 파급 효과는 1천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음성행복페이 정책자금 발행액은 85억 원이다.

행복페이 회원 가입자는 1만7천200명으로, 음성군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했다.

이는 10%에 그치는 도내 다른 시·군의 지역화폐 회원 가입자 비율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직지스퀘어가 음성군민 39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1.5%가 행복페이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군은 올 연말까지 행복페이 할인율 10%를 유지할 계획이다.

1인당 할인 한도는 충전액 기준 월 70만 원, 연 840만 원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행복페이 유통 활성화 덕분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기사-'음성행복페이' 사진제공=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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