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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도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식약처·도로公, 방역강화 협업
휴게소 혼잡도 정보 제공 나서
방역안내 인력도 1천여명 배치

  • 웹출고시간2020.09.22 20:48:12
  • 최종수정2020.09.22 20:48:12
ⓒ 뉴시스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관리를 집중 강화한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휴게소 이용자 분산 유도 △머무는 시간 최소화 △이용자 방역수칙 준수 유도 △3중 관리체계를 통한 현장 이행 관리 강화 등이다.

휴게소를 이용하는 사람의 인원수를 분산하기 위해 휴게소 진입 15~25㎞ 전방에서부터 도로전광표지(VMS) 사전표출 등을 통해 휴게소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시간 최소화를 위해서는 △모든 메뉴는 포장만 가능한 간편식 위주로 구성해 실내 섭취 제한 △임시 화장실 확충(약 706칸) 및 화장실 내 종이타월 비치 △방역수칙 안내 영상 및 방송 주기적 송출 등에 나선다.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 강화를 위해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방역안내 인력을 1천여명 확대 배치한다.

이들은 △휴게소 이용자 간 거리두기(2m) △마스크 미착용 출입금지 △발열 증상 확인 △간편 전화 체크인·QR코드 체크인 등을 통한 출입자 명부 관리 등을 맡는다.

음식점과 편의점 이용 시 혼잡을 해소하고, 이용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출입 동선 구분과 동선에 따라 이용하도록 관리한다.

무인 자동주문 시스템(키오스크)과 출입구 손잡이 등 많은 이용자가 접촉할 수 있는 시설은 매일 1회 소독에서 수시 소독으로 강화하고, 실내 환기는 매 2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진행한다.

식약처는 도로공사 및 지자체와 함께 방역수칙이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3중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휴게소 현장 적용 시험을 거친 뒤 본격적인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식약처와 각 지자체는 24~28일 현장 이행 상황에 대한 전수점검을 벌여 미흡한 사항은 현장 방역관리책임자에게 즉시 전달해 개선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모니터링 담당자를 지정해 확인 점검을 벌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자들도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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